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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5월의 골'에 손흥민·케인도 아닌 꼬마팬 라일리 선정
작성 : 2022년 05월 31일(화) 14:20

사진=토트넘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5월 '이 달의 골' 수상자로 5살 꼬마팬 라일리 키스를 특별 선정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5세 소년 팬 라일리의 골이 '5월의 골'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라일리의 골이 팬 투표에서 70.5%의 지지를 얻었고, 이어 지난 23일 노리치 시티전에서 놓은 골로 2위에 16.1%의 지지를 받은 손흥민이 올랐다.

라일리는 지난 13일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 아스널전 하프타임 이벤트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물론 정식 골은 아니지만, 특별한 골로 남았다.

꼬마팬 라일리는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진단을 받아 걸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과 재활을 통해 조금씩 걷게 됐고,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찰 수도 있게 됐다.

라일리가 공을 차는 영상을 접한 토트넘의 벤 데이비스와 조 로든은 지난달 라일리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당시 손흥민과의 영상통화에서 라일리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흉내내기도 했다.

이 인연으로 아스널전에 초대돼 득점에 성공한 라일리는 세리머니를 한 번 더 선보였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 1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이를 기억하고 라일리의 세리머니를 따라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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