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연애 예능의 춘추전국시대다. 연애를 소재로 활용한 예능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출격을 알렸다.
먼저 6월 2일 카카오TV의 새 예능프로그램 '체인지 데이즈' 시즌2가 첫 공개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체인지 데이즈'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다. 당시 공감 가득한 커플들의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 2로 새롭게 돌아오는 '체인지 데이즈'는 더욱 강력해졌다. 특히 풍성해진 커프들의 사연과 서사, 이들이 펼칠 연애 탐색전이 예고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에서는 또 다른 연애 예능도 선보인다. 바로 '좋아하면 울리는'이다. 6월 제작에 들어가는 '좋아하면 울리는'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일정 범위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앱 ‘좋알람’을 활용한 연애 예능이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천계영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 속 주요 소재인 '좋알람' 앱과 연애 리얼리티 쇼 '짝!짝!짝!'을 모티브로 기획, 제작된 작품이다. 특히 출연자들이 합숙을 하며, 누가 더 많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어 '좋알람' 앱을 많이 울릴지 경쟁하면서 사랑을 찾아가는 웹툰 속 리얼리티 쇼가 현실에서는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TV 공식 SNS를 통해 참가자 공개 모집 중이다. 촬영은 6월 중 시작되며 올 하반기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인다.
러브마피아, 각자의 본능대로, 솔로지옥, 환승연애 / 사진=시즌, tvN, 넷플릭스, 티빙
시즌(seezn)도 연애 예능 제작에 가세한다. 6월 2일 첫 공개되는 '러브마피아'를 통해서다.
'러브마피아'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선 청춘 남녀 싱글들과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려는 실제 커플 '러브마피아'가 커플 지원금 1천만 원을 놓고 치열한 눈치 게임을 펼치는 서바이벌 추리 연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파일럿 방송에서 한층 더 치열해진 이야기가 예고됐다. 여기에 연예계 대표 솔로인 성시경, 신동, 소유, 이혜성이 MC로 나서 각자의 추리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tvN도 8월 중 연예 예능 '각자의 본능대로'를 선보인다. '각자의 본능대로'는 '찐친'들과 떠난 여행지에서 시작되는 리얼 로맨스를 통해 '우정이냐, 사랑이냐'를 선택하게 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친구와 내가 같은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를 생각해보며, 뜨거운 로맨스도 감동적인 우정의 서사도 그려낼 예정이다. 현재 출연자를 모집 중이다.
이 밖에도 넷플릭스 '솔로지옥'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솔로지옥'은 제한된 공간과 상황 속에서 서로의 본연의 매력에만 집중하고, 누구보다 솔직하고 화끈한 솔로들의 사랑을 담아내며 지난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연애 예능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티빙 '환승연애'도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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