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조원규(73세) 전 대한배드민턴협회 심판위원장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특별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오늘(31일) 오전 9시 40분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에서 BWF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조원규 전 대한배드민턴협회 심판위원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을 가졌다.

BWF 특별공로상은 전 세계 배드민턴 발전에 공헌한 은퇴 공로자 중 BWF시상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수상한 조원규 전 대한배드민턴협회 심판위원장은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며 한국에 국제 경기 규정 보급과 심판 양성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으며, 한국 배드민턴 발전의 기반을 닦는데 크게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세계적으로 많은 종류의 상이 있지만, 이번 수상하신 BWF 특별공로상은 평생을 배드민턴에 헌신하며, 특별한 공로가 있으신 분에게만 수여되는 가장 갚진 상으로 그간의 노고와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상을 축하했다.

본 상은 당초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BWF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BWF가 대한배드민턴협회로 공로패을 전달하여 오늘 전달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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