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대한육상연맹은 30일 "6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경북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일반부 트랙/필드/경보, 139 종목(남 68종목, 여 68종목, 남·여 3종목)에서 총 1500여 명이 출전한다.

올 시즌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와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한 우상혁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상혁은 지난 14일 끝난 WA 다이아몬드리그 도하 대회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을 넘고 2m33을 뛰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귀국 당시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40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는 우상혁은 그 전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100m 1인자 김국영, 단거리 이준혁(한국체육대학교), 비웨사(안산시청), 세단뛰기 유규민(익산시청), 포환던지기 정일우(여수시청), 원반던지기 정지혜 등 종목별 정상급 선수들도 출전한다.

이밖에 양예빈(전남체고), 이채현(경기체고), 이은빈(전남체고), 박시훈(포환던지기, 구미인덕중학교) 등 유망주들이 출전,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한편 연맹은 대한육상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 STN스포츠 채널을 통해 대회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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