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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브라질전, 이전과 다른 경기 될 것"
작성 : 2022년 05월 30일(월) 17:32

벤투 감독 / 사진=DB

[파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전과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전을 앞두고 생각을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다가오는 6월 A매치 4연전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은 6월 2일 브라질전(서울)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 14일 이집트(서울)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우루과이, 가나와 만나면 벤투호에게 이번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4연전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연전의 첫 경기인 브라질전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벤투 감독이 브라질전에서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경험도 많고 최고의 선수들이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서는 "손흥민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기는 어렵다. 팀에 필요한 방식이 있다"면서 "예전에는 압도하는 경기를 했지만, 브라질전은 이전과 다른 경기를 해야 한다. 수비, 미드필더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고, 공격에도 이러한 점을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경기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벤투 감독은 "이번에 상대할 3팀은 남미 국가로 우루과이와 연결점이 있고, 이집트는 가나와 같은 대륙이다. 다만 각 팀의 득징이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 방법도 다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남미팀들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강한 정신력과 적극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것은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우리도 같은 적극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표팀에는 기존 주축 선수인 김민재(페네르바체)와 이재성(마인츠)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