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인스타그램에서 퇴출 당했다.
30일, 승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폐쇄됐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만 뜨는 상태다.
최근 승리의 징역 1년 6개월 실형이 확정되면서 이뤄진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는 성범죄자의 계정 생성을 금지한다. 인스타그램은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 사용자가 성범죄자라는 사실을 확인하면 즉시 계정을 비활성화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앞서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고영욱, 정준영,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비활성화된 바 있다.
승리는 상습도박, 성매매처벌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9가지 혐의를 받았다. 최근 대법원은 혐의 모두를 인정하며 승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로써 승리는 2023년 2월까지 남은 형기 9개월을 채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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