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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스턴, 마이애미 꺾고 1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작성 : 2022년 05월 30일(월) 14:47

보스턴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12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보스턴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7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00-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 3패로 동부 콘퍼런스 정상에 오른 보스턴은 2009-2010시즌 이후 12년 만에 NBA 챔피언결정전에 나가게 됐다. 구단 통산 22번째 파이널 진출로, LA 레이커스(32회) 다음으로 많은 횟수다.

이날 경기에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6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마커스 스마트가 24득점 9리바운드, 제일렌 브라운이 2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활약으로 테이텀은 올해 신설된 콘퍼런스 결승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보스턴은 한 번의 리드도 뺏기지 않았으나,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5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종료 직전 스마트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며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35득점 9리바운드, 뱀 아데바요가 25득점 11리바운드를 올렸으나 결국 패했다.

보스턴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서부 콘퍼런스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두 팀은 6월 3일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이 NBA 최다 우승 타이(17회) 기록을 가진 팀이라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보스턴은 2007-2008시즌 이후 1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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