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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개최…1일 채리티 오픈으로 시작
작성 : 2022년 05월 30일(월) 10:59

사진=SK텔레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2'(총상금 13억 원, 우승 상금 2억6000만 원)가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제주도로 개최 장소를 옮기며 친환경 대회 만들기를 선도한 SK텔레콤 오픈은 올해도 친환경 대회 진행에 힘쓰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스포츠 ESG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여 제주 지역의 골프 팬에게 남자 골프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997년 'SK telecom CLASSIC'을 시작으로 올해 25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오픈 2022에선 오는 6월 1일(수요일) 자선 대회인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이 개최된다. 8명의 골프, 스포츠 스타가 한자리에 모이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남자 골프 레전드 최경주, LPGA 레전드 박지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 프로 잡는 장타자 윤석민, 남자골프의 샛별 김한별, KPGA 배테랑 박상현, JLPGA 21승 이보미, 스마일퀸 김하늘이 출전한다.

출전 선수들의 총 우승 횟수만 해도 88승이나 되는 초특급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총상금 3000만 원을 놓고, 8명의 선수가 2명씩 팀을 맺어 2조를 구성, 조별로 1500만 원의 자선 기금을 놓고, 홀별 매치플레이 대결을 통해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A조는 최경주와 박찬호가 한 팀, 박지은과 윤석민이 한 팀을 이뤄 대결하고, B조에선 남녀 대결로 김한별과 박상현이 한 팀, 88년생 동갑내기 절친 이보미와 김하늘이 한 팀을 이룬다.

이번 채리티 오픈의 상금은 대회 후 출전 선수의 이름으로 전액 SK텔레콤 오픈에서 진행하는 보호종료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행복동행: 함께하는 첫 발걸음 시즌2'에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행복동행: 함께하는 첫 발걸음' 프로그램은 18살이 되면 보호가 종료되는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데 함께하고자 하는 SK텔레콤의 마음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제주도 내 3개 아동보호시설이 참가, 총 26명의 보호종료청소년이 직접 대회 운영요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2곳의 시설이 더 참가하여 총 5곳의 시설에서 31명의 보호종료청소년들이 대회 기간에 진행 요원, 스코어 기록 요원 등의 역할을 맡아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참여했던 학생 중 14명이 올해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회가 끝난 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SK텔레콤으로 보내기도 했다.

한편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SK텔레콤 오픈 2022에는 총 147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총상금 규모이 13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억 원이 증액돼 우승자는 2억6000만 원 상금을 받게 된다. KPGA 개막전 우승자 박상현과 매경오픈 우승자 김비오, 루키 우승을 거둔 장희민을 비롯하여, 김한별, 함정우, 이형준 등이 우승을 위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6년간 남자골프 발전과 유망주 지원 등의 행복동행에 힘쓴 'SK텔레콤 오픈'은 친환경 대회,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더해 더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대회를 위해 힘쓰며 한국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의 품격을 담은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6월 1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JTBC 골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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