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정이서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스크린 복귀한다.

30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정이서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제작사 모호필름)에 출연한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4번째 칸 진출로 화제를 모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다.

정이서는 극 중 변사 사건을 맡아 수사하게 되는 박해일과 고경표의 후배 형사 유미지로 분해 두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정이서는 영화 '기생충'의 젊은 피자집 사장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구미호뎐' '마인(Mine), KBS 드라마 스페셜 2021 '셋', JTBC '설강화: snowdrop'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최초 감염자 현주 역로 열연을 펼쳤다.

봉준호 감독에 이어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둔 정이서가 다시 한번 전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을지 기대가 모인다.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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