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18승 31패가 되며 3연승을 달렸다. KT는 21승 28패로 3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2회말 김민혁의 안타, 김병희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얻었다.

한화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김태연의 2루타, 박상언의 번트안타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그러자 KT가 3회말 2사에서 장성우의 볼넷 후 황재균의 투런포로 3-1을 만들었고, 한화도 4회초 노시환의 안타 후 김인환의 동점 2점 홈런이 터져 3-3이 됐다.

KT는 4회말 김병희의 2루타 후 장준원이 1루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무사 1,3루에서 심우준의 병살타로 다시 역전했다.

이어진 6회초. 한화는 정은원의 안타 후 2사 2루에서 박정현의 1타점 2루타로 또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9회초 김인환-노수광이 볼넷으로 출루, 김태연이 자동 고의사구로 걸어나간 1사 만루에서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 마이크 터크먼의 1타점 적시타로 7-4를 만들었다.

이후 이진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만루에서 다시 정은원의 1타점 적시타,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 이도윤의 1타점 적시타, 박정현의 3루수 내야안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순식간에 12-4가 됐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한화는 선발투수 김민우가 5.1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으나 신정락-강재민-윤호솔-주현상 등 불펜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다.

타선에서는 정은원이 5타수 3안타 1타점, 노시환이 4타수 2안타 2타점, 박정현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이 5.1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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