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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호흡 맞췄던 포수 마틴, 현역 은퇴 선언
작성 : 2022년 05월 29일(일) 10:58

러셀 마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LA 다저스 시절 호흡을 맞췄던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마틴은 29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LB에서 14년을 보냈다. 이제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다. 나는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같은 훌륭한 구단들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그간의 야구 인생에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나는 골프에서 새로운 열정을 찾았다.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MLB에서 14시즌을 보낸 마틴은 통산 1639경기를 뛰며 타율 0.248 OPS 0.746 191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14시즌 동안 올스타 4회, 골든글러브, 실버슬러거를 각각 1회씩 수상했다.

특히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환상의 호흡을 이뤘다. 2019년 류현진은 마틴과 함께 20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며 그 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마틴은 2019년 다저스를 끝으로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다. 경력은 끊어진 상황이었으나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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