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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아르헨티나에 1-0 승리…호날두·메시는 전반전만 소화
작성 : 2014년 11월 19일(수) 06:59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포르투갈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3년 전 평가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라파엘 게레이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자존심 맞대결로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세계 축구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두 선수는 발롱도르를 두고도 경쟁을 벌이는 사이. 이들 가운데 누가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칠지가 축구팬들의 관심거리였다.

또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의 잔디를 밟는다는 것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충분했다.

나란히 선발 출장한 호날두와 메시는 전반전 동안 각각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지휘하며 골 사냥을 노렸다. 이들은 몇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만을 소화하고 교체돼 벤치에서 남은 경기를 지켜봤다.

다소 맥빠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승자는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대신 투입된 콰레스마가 올린 크로스를 게레이로가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1년 2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패했던 포르투갈은 이번 경기를 통해 당시의 빚을 되갚는데 성공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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