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의리 3승+홈런포 3방' KIA, SSG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 : 2022년 05월 28일(토) 16:35

KIA 이의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IA 타이거즈가 SSG랜더스에 전날 패배(1-8)를 되갚아줬다.

KIA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IA는 27승 21패를 기록했다. SSG는 33승 2무 14패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1회초 추신수의 볼넷과 최정의 3루수 땅볼로 연결된 2사 1루에서 한유섬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KIA도 바로 반격했다. 1회말 류지혁, 박찬호의 연속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KIA는 4회말 최형우의 솔로 아치로 격차를 벌렸다. 5회말에는 김규성과 류지혁이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자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고 후속타자 나성범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7-1.

다급해진 SSG는 6회초 한유섬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케빈 크론의 2점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KIA는 7회말 나성범의 안타와 2루도루, 황대인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의 1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이 솔로 아치를 그렸다.

SSG는 9회초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6이닝 동안 83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타선도 나성범(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과 최형우(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박동원(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이 홈런포를 가동한 가운데 13안타 9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졌다.

SSG는 선발투수 이반 노바(4.1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7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한유섬(3타수 1안타 1타점)과 크론(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은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