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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엘 주니어 3안타' 토론토, LAA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5월 28일(토) 14:11

토론토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내달린 토론토는 25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에인절스는 20패(27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토론토가 가져갔다. 2회초 보 비셋의 2루타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알레한드로 커크의 병살타에 3루주자 비셋이 홈을 밟았다.

에인절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루이스 렌히포가 안타를 친 뒤 상대 중견수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자 앤드류 벨라스케스가 1타점 적시타로 화답했다.

기세가 오른 에인절스는 3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자레드 월시의 솔로 아치로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은 5회 한 점씩을 주고받았다. 토론토가 커크의 2루타와 라이멜 타피아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 균형을 맞추자 에인절스도 타일러 웨이드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토론토는 7회초 대니 잰슨, 구리엘 주니어의 연속안타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맷 채프먼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커크의 안타와 브래들리 짐머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후속타자 구리엘 주니어의 안타에 상대 우익수 실책까지 겹치며 커크가 홈을 밟았다.

다급해진 에인절스는 9회말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는 구리엘 주니어(4타수 3안타 1타점)와 커크(4타수 2안타)가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에인절스는 마지막 뒷심이 아쉬웠다. 전날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오타니 쇼헤이는 9회말 2사 후 후안 라가레스 타석에서 대타로 출격했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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