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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볼넷' SD, 피츠버그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5월 28일(토) 13:53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하성이 선구안을 과시하며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고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샌디에이고는 29승 16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8승 26패다.

이날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5로 소폭 하락했다.

2회말과 5회말 병살타와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친 김하성은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희생번트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도달했지만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8회말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선취점은 피츠버그가 가져갔다. 1회초 1사 후 브라이언 레이놀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피츠버그는 4회초 벤 가멜, 조시 밴미터의 연속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디에고 카스티요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침묵하던 샌디에이고는 6회말 반격했다.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와 에릭 호스머 타석에서 나온 상대 포수 실책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루크 보이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승리의 여신은 8회말 들어 샌디에이고에 미소지었다. 매니 마차도의 볼넷과 호스머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윌 마이어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결승점을 안겼다.

샌디에이고는 호스머(3타수 2안타)와 보이트(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불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카스티요(4타수 1안타 2타점)는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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