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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5승' LG, 삼성 제물로 4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5월 27일(금) 21:45

이민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LG는 27승21패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23승24패로 승률 5할 수성에 실패했다.

LG 오지환은 홈런포를 가동했고, 선발투수 이민호는 5.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수확했다.

반면 삼성 수아레즈는 5.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LG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LG는 5회말 홍창기, 박해민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루를 만든 뒤, 채은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유강남의 안타와 루이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송찬의와 홍창기의 연속 적시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내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LG는 큰 점수 차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불펜진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LG는 5-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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