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SSG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SSG는 33승2무13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KIA는 26승21패를 기록했다.

SSG 최정은 홈런 2방, 추신수는 홈런 1방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이태양이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투수 이태양과 임기영 모두 3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균형이 깨진 것은 4회초였다. SSG는 선두타자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SSG는 6회초 추신수의 2루타와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한유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SSG는 이태양의 호투로 2점차 리드를 지켰다. 8회초에는 최정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8회말에서야 1사 2,3루 찬스에서 황대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9회초 추신수의 스리런포와 하재훈의 적시 3루타로 8-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SSG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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