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wiz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한화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17승31패로 9위에 자리했다. KT는 21승26패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는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2패)째.

KT 선발투수 배제성도 7이닝 4피안타 13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부진과 수비 불안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한화와 KT는 선발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3회까지 0-0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4회초였다. 한화는 상대 실책과 폭투, 노시환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하주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6회초에도 터크먼의 볼넷에 이어 상대 폭투와 실책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정은원의 내야 땅볼로 터크먼을 홈에 불러들이며 2-0으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이진영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4점차 리드를 지킨 한화는 4-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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