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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9일 홈 성남전서 항공권 경품 걸고 필승 다짐
작성 : 2022년 05월 27일(금) 16:39

사진=인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항공권 공약' 달성의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인천은 "오는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만 명 이상 관중 입장 시 온라인 예매자 추첨을 통해 조성환 감독과 이명주·김광석, 그리고 나머지 선수단이 지원하는 제주 원정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일정이 빡빡한 5월의 마지막 경기가 다가왔다. 개막 후 10경기서 5승 4무 1패로 K리그1 2위까지 올랐던 인천은 최근 4경기서 2무 2패를 기록, 5위(승점 21점)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최하위 성남(승점 9점)과의 이번 경기는 무승을 끊고 시즌 목표인 파이널 A(1~6위)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달성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구단은 팬들의 응원을 촉구하기 위해 조성환 감독과 이명주 선수, 그리고 나머지 선수단의 파격 공약을 이번 경기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9라운드부터 이어진 '항공권 공약'의 마지막 기회다. 성남전 홈 경기에 1만 명 이상 팬이 찾아오면, 온라인 예매한 관람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오는 6월 18일 토요일 제주에서 펼쳐지는 16라운드 원정경기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조성환 감독이 10명, 이명주가 10명, 김광석이 10명, 그리고 나머지 선수단이 10명분 항공권을 지원한다. 당첨자는 경기 종료 후 온라인 예매 데이터를 토대로 공정하게 추첨 된다.

조성환 감독은 "(이번 성남전 홈 경기는)이번 시즌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인천 팬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선수단을 응원해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무승을 끊고 반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바랐다.

한편, 이날 입대(김천상무 임대)가 예정된 김준범, 이준석의 환송식도 진행된다. 두 선수는 경기에 앞서 팬 사인회를 통해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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