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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칠레전 후 軍 훈련 차 소집해제…엄원상 대체 발탁
작성 : 2022년 05월 27일(금) 13:48

황희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다음 달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칠레와의 평가전 후 군사훈련에 입소하기 위해 잠시 벤투호를 떠난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소집 예정이었던 엄원상(울산현대)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황희찬이 다음 달 6일 진행되는 칠레전 종료 후 군사훈련 입소 차 소집해제된다. U-23 대표팀 소집 예정이었던 엄원상이 대체 발탁된다"고 27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6일 대전에서 칠레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10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하고 14일에는 서울에서 이집트와 6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6일 칠레전까지 정상 소화한 후 군사 훈련으로 인해 잠시 벤투호에서 빠질 예정이다.

한편 엄원상은 이번 A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오는 6월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양현준(강원FC)이 대신 그 자리를 채운다.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황선홍 감독은 "엄원상은 팀의 주축 선수이기 때문에 금번 아시안컵에서 조합을 맞추는데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 준비했던 부분에서 크게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23세 연령대 선수들이 A대표팀의 경험을 통해서 능력을 향상 시키는 부분도 우리 팀에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우리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A대표팀의 요청에 협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현준의 경우는 현재 K리그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어떤 역할을 할수 있는지 직접 보려고 한다. 어려운 상황에도 협조를 해준 최용수 감독과 강원FC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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