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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A전 5이닝 2실점 호투…2승 요건 갖추고 교체
작성 : 2022년 05월 27일(금) 12:28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2승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류현진은 65구를 던졌고, 이 가운데 42구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고 구속은 약 90마일(15Km/h)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팀이 5-2로 리드한 6회말 데이비드 펠프스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달성한다. 평균자책점오 6.00에서 5.48로 끌어 내렸다.

이날 토론토는 1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류현진도 무난한 출발을 했다. 1회말 루이스 랭기포에게 안타, 오타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앤서니 렌던을 병살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2회말에는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기세를 탄 토론토는 3회초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볼넷과 스프링어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1타점 적시타, 보 비셋의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3회말 위기를 맞았다. 브랜든 마쉬와 앤드류 벨라스케즈, 랭기포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트라웃을 내야 땅볼 처리했지만, 이어진 1사 1,3루에서 오타니에게 1타점 내야 땅볼을 허용하며 2실점째를 기록했다.

다행히 류현진은 이어진 2사 1,2루에서 렌던을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말에도 맥스 스태시와 마쉬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다시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5회말 랭기포와 트라웃을 범타로 처리한 뒤, 오타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했다. 토론토 타선은 6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5-2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류현진은 6회말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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