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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국제대회 악연' G2와 준결승 격돌…설욕 도전
작성 : 2022년 05월 27일(금) 09:18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LCK) 대표로 MSI 2022에 출전하고 있는 T1이 국제 대회에서 만날 때마다 발목을 잡았던 '숙적' G2 e스포츠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T1은 오는 28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1 전시장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2022 4강전에서 유럽(LEC) 대표 G2 e스포츠와 5전 3선승제를 치른다.

T1은 최근에 진행된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에서 G2 e스포츠를 자주 만났지만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첫 출발은 좋았다. 2016년과 2017년 MSI에서 G2 e스포츠를 만난 T1은 모두 승리했고 2017년에는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악연의 시작은 2019년 MSI였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G2 e스포츠를 만나 두 번 모두 패했던 T1은 4강에서 5전제 대결을 펼쳤지만 1-3으로 패했다. 그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G2 e스포츠를 4강에서 만난 T1은 또 다시 1-3으로 무너졌다. 이전까지 T1은 LoL 월드 챔피언십 최저 성적이 준우승일 정도로 나가기만 하면 우승권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G2 e스포츠에게 패하면서 기분 좋은 징크스가 무너졌다.

이번 MSI에서 T1은 G2 e스포츠를 맞아 1승1패를 기록했다. 럼블 스테이지 개막일이었던 20일 G2 e스포츠를 상대한 T1은 초반에 유리하게 풀어갔으나 중후반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23일 열린 리매치에서 T1은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중반 교전에서 상대를 하나씩 끊어내면서 균형을 맞췄고 내셔 남작을 치는 듯한 움직임만 보여준 뒤 밀고 들어오는 상대를 급습, 2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2022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MSI이기 때문에 T1은 우승을 통해 팀의 명예는 물론, LCK라는 지역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LCK는 2017년 T1(당시 SK텔레콤 T1)이 MSI를 제패한 이후 MSI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T1 대표로 미디어 데이에 나선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은 우승하고 싶다는 열망을 밝혔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G2 e스포츠가 그동안 우리 팀의 발목을 잡아왔지만 이번 MSI에서는 이길 생각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고, '케리아' 류민석은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G2 e스포츠를 꺾고 결승전에서 로얄 네버 기브업도 제압하면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MSI 2022 4강 첫 경기는 27일 오후 5시 로얄 네버 기브업과 이블 지니어스의 대결로 진행된다. 럼블 스테이지 1위 팀인 로얄 네버 기브업은 상대팀으로 이블 지니어스를 골랐고 경기일은 27일로 선택했다. 두 번째 경기는 28일 T1과 G2 e스포츠의 대결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29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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