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삼성 뷰캐넌, KIA전서 5이닝 3실점…시즌 5승·10G 연속 QS 무산
작성 : 2022년 05월 26일(목) 20:47

뷰캐넌 / 사진=DB

[대구=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시즌 10번째 선발등판에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뷰캐넌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109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했다.

팀이 5-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뷰캐넌은 뒤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이 역전을 내주며 시즌 5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4월 2일 개막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던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행진도 9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1회초는 무난했다. 선두타자 류지혁을 유격수 땅볼로 이끌었다. 이어 김선빈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나성범과 황대인을 3루수 직선타와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첫 실점은 2회초에 나왔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낫아웃으로 잠재웠지만 최형우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이후 이창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한승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찬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초에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류지혁과 김선빈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어 나성범은 유격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2루로 쇄도하던 김선빈만 아웃되며 1사 1, 3루의 위기가 계속됐다. 결국 황대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뷰캐넌은 이후 소크라테스(3루수 땅볼)와 최형우(삼진)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이닝을 끝냈다.

4회초 들어 뷰캐넌은 안정을 찾았다. 이창진과 한승택을 3루수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박찬호에게는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초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나성범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의 실책이 나오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황대인에게도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소크라테스와 최형우를 유격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이끌며 실점을 막았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선두타자 이창진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투구 수는 어느덧 109개. 결국 삼성은 좌완 이승현으로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이승현이 뷰캐넌의 책임 주자인 이창진에게 홈을 내주며 뷰캐넌의 자책점은 총 3점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