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타자 오재일이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오재일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0-1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상대 선발투수 로니 윌리엄스의 2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재일의 시즌 10호포.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15년(14홈런)부터 지난해(25홈런)까지 7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던 오재일은 이 홈런으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역대 2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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