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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中 우이밍 6연승 저지 나선다
작성 : 2022년 05월 26일(목) 18:15

김채영 7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우이밍 3단(중국)이 셰이민 7단(일본)을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우이밍은 26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와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5국에서 셰이민에게 19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이밍은 5연승을 질주했다.

초중반 우세한 흐름을 유지하던 우이밍은 무리한 침입(흑123)으로 한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셰이민의 느슨한 응수(백128수)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우이밍은 강력한 공세를 퍼부어 셰이민의 대마를 잡으며 승리와 마주했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대표선수 5명이 연승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방식으로 중국은 5명 선수 전원이 생존했고 한국은 3명, 일본은 2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본선 1차전(1-7국)은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본선 2차전은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우이밍의 5연승으로 중국이 한 발 더 앞서게 된 가운데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한국은 다음 주자로 김채영 7단의 출전을 알렸다. 김채영은 27일 속행되는 본선6국에서 우이밍의 연승저지에 나선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김채영이 1패를 기록 중으로, 2020년 중국 여자 갑조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어 김채영이 패점을 안은 바 있다.

호반건설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 상금의 총 규모는 3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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