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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0.5G 차' KIA 김종국 감독 "아직은 순위표 연연 안 해"
작성 : 2022년 05월 26일(목) 17:38

KIA 김종국 감독 / 사진=DB

[대구=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금 순위표에 의미를 두기는 부족하다. 8월 이후는 되야 순위가 안정될 것 같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앞선 삼성과의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한 KIA는 현재 25승 20패로 4위를 마크 중이다. 나란히 26승 20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는 단 0.5경기 차다.

하지만 그럼에도 경기 전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현재 순위에 대해 "지금 순위표에 의미를 두기는 부족하다. 8월 이후는 되야 순위가 안정된다. 아직까지는 순위표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전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격한 양현종은 1회초 선제 실점을 하긴 했지만 6회까지 2실점(1자책점)으로 버티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KBO 통산 151승째를 수확한 양현종은 KT위즈 이강철 감독(타이거즈 소속 150승·삼성 소속 2승)을 넘어 타이거즈 소속 선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김 감독은 양현종의 투구에 대해 "1회가 위기였지만 야수들이 잘 도와줬다. 땅볼이 많았는데 야수들이 집중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양현종이) 앞으로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 게임, 한 게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200승 같은 그런 고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KIA의 톱타자를 맡고 있는 류지혁은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 감독은 "현재 우리 팀에서 볼도 제일 잘 보고 안정적인 1번타자다. 이대로 부상 없이 시즌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출루율도 좋고 투수들을 피곤하게 한다. 주루능력도 떨어지는 편이 아니다. 센스도 있다"고 류지혁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KIA는 이날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좌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가 타선을 구축한다. 선발투수는 로니 윌리엄스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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