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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전 출격' 박승모 "챔피언 돼서 가치 증명하고 싶다"
작성 : 2022년 05월 26일(목) 13:14

박승모 / 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승모(29, 팀 지니어스)가 로드FC 챔피언에 등극할 기회를 잡았다.

박승모와 박시원(20, 카우보이MMA)은 오는 7월 23일 로드FC가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1에서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결투한다.

수많은 강자들을 이겨온 박승모는 '우슈 세계 챔피언' 다운 날카로운 타격을 보여왔다. 박시원은 SNS를 통해 타격에 비해 그라운드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발했다. 두 선수의 설전은 양보가 없었다.

오랜 설전 끝에 박시원과 챔피언전을 하게 된 박승모가 우슈 세계 챔피언에 이어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승모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MMA에 도전하였기에 이번 기회 놓칠 수 없다.

박승모는 "타이틀전 하나만 보고 이제 MMA를 시작하게 됐다. 운이 좋게도 차근차근 잘 올라와 가지고 타이틀전을 받게 됐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타이틀전 하나만 보고 제가 MMA를 시작했고 운동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타이틀 시합 받은 거를 이제 기회로 해가지고, 챔피언이 돼 제 가치를 더 증명하고 싶고 제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며 챔피언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슈 세계 챔피언'이었던 박승모는 만족하지 않고, 꿈의 무대 로드FC에서 챔피언이 되기 위해 ROAD FC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에 도전해 우승했다. 그라운드적인 요소 때문에 우승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깨부수고 본인의 실력을 대중들의 앞에서 증명했다.

로드FC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에도 화려한 경기들은 멈추지 않았다. 이성수, 난딘에르덴, 신동국 등의 강자들을 차례차례 쓰러트려온 박승모는 로드FC 라이트급에서 적수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실력을 갖게 됐다.

적수가 없어 보이던 박승모 앞에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박시원이 나타나면서 격투기 팬들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있다. 웰라운더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박시원을 꺾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승모는 "라이트급 타이틀이 공석이다. 그래 가지고 지금 라이트급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명분 있는 상대가 박시원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박시원을 본인의 상대로 인정했다.

박시원을 무너트리기 위해 혹독하게 훈련하고 있는 박승모는 "제 목표가 점점 다가오는 거 같고, 챔피언 타이틀전이란 경기를 받아 가지고 정말 기분이 좋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꼭 챔피언이 돼서 많은 분들께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를 기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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