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키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31승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27패(18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양키스의 몫이었다. 4회말 애런 저지, 글레이버 토레스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미구엘 안두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더블스틸 시도에 상대 실책이 겹치며 3루주자 토레스가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볼티모어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양키스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J.P. 시어스는 5이닝 동안 84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후 론 마니라시오(홀, 2이닝 무실점)-루카스 럿지(홀, 0.2이닝 무실점)-미구엘 카스트로(홀, 0.1이닝 무실점)-클레이 홈스(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 안두하(3타수 2안타 1타점)가 돋보였다.
볼티모어는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애들리 러치맨(4타수 2안타)은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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