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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UECL 초대 챔피언 등극…무리뉴 감독, 전 유럽대항전 우승
작성 : 2022년 05월 26일(목) 09:59

조제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초대 챔피언이 됐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26일(한국시각) 알바니아 티라나의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UEFA UECL 결승전에서 전반 32분 나온 니콜로 자니올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AS로마는 올 시즌 신설된 UECL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유럽 클럽대항전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로마는 1983-1984시즌 챔피언스리그(UCL), 1990-1991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 클럽대항전 3개 대회 트로피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또한 유럽 클럽대항전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감독과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포르투(포르투갈)에서 UEL의 전신인 UEFA컵(2002-2003), UCL(2003-2004) 우승을 차지했고, 인터밀란에서 2009-2010시즌 UC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16-2017 UEL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많은 것들이 머리 속을 스쳐지나간다. 오늘 밤은 역사였다. 우리는 역사를 써야 했고, 결국 해냈다"는 소감을 전했다.

AS로마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6위로 마쳐 다음 시즌에는 UEL로 향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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