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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연승' LIG손해보험, 대한항공 3-1로 제압
작성 : 2014년 11월 18일(화) 20:11

LIG손해보험 김요한[사진=LIG손해보험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프로배구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를 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LIG손해보험은 18일 오후 7시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3 20-25 26-24)로 승리를 거뒀다. LIG 손해보험은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에드가와 김요한은 각각 27점과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요한은 블로킹 1개가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실패했다.

LI손해보험은 1세트 중반까지 16-18로 끌려갔지만 에드가의 오픈 공격과 손현종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20-20 상황에서 에드가의 오픈 공격과 손현종이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23-2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범실로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1세트는 25-20으로 LIG손해보험이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박빙의 대결이 전개됐다. 팽팽한 접전 상황, 집중력이 앞선 팀은 LIG손해보험이었다. LIG손해보험은 17-17 동점 상황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과 하현용, 양준식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LIG는 22-18까지 달아났다. 이어 24-23 상황에서 에드가의 후위공격이 성공하며 25-23으로 2세트를 따냈다.

LIG손해보험은 3세트 들어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아쉽게 20-25로 3세트를 내줬지만, 이어진 4세트에서 김요한과 에드가의 쌍포가 부활하며 다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결국 24-24 상황에서 상대 서브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이 경기를 결정짓는 블로킹 득점에 성공하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2연승을 달린 LIG손해보험은 4위 한국전력(승점 11), 5위 현대캐피탈(10점)을 바짝 뒤쫓으며,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1라운드 한때 리그 선두까지 달렸던 대한항공은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정라진 기자 ji-ny@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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