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칸 현지 모습이 눈길을 끈다.
27일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이 현장의 열기가 생생하게 담긴 칸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우아한 드레스와 기품 있는 턱시도를 갖춰 입고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으로 향할 준비를 마친 탕웨이와 박해일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박찬욱 감독을 비롯 탕웨이와 박해일은 영화의 첫 공개를 앞둔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환한 미소로 더욱 눈길을 끈다. 더불어 두 배우의 뒤로 '헤어질 결심'의 대형 포스터가 시선을 모으며, 프랑스 칸 현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헤어질 결심'의 강렬한 존재감을 실감케 한다.
24일 진행된 포토콜 현장에서는 여유로운 박찬욱 감독과 밝은 의상으로 청량함을 더한 탕웨이와 박해일이 열띤 취재 열기 속 유쾌하게 화답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이어 국내외 매체와의 인터뷰 등 현지 홍보 일정을 활발하게 소화하는 두 배우의 밝은 모습 또한 이목을 집중시키며 '헤어질 결심'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린다. 이처럼 칸 국제영화제를 단번에 매료시킨 탕웨이와 박해일이 '헤어질 결심'에서 발산할 강렬한 시너지에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영화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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