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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더블-더블' 댈러스, GSW 제압…서부 파이널 1승 3패
작성 : 2022년 05월 25일(수) 14:14

댈러스 돈치치(11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기사회생했다.

댈러스는 25일(한국시각)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9-109로 눌렀다.

첫 3경기를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댈러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 3패로 만들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30득점 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도리안 핀니-스미스(23득점)와 레지 불록(18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20득점)와 조나단 쿠밍가(17득점)가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댈러스는 핀니-스미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댈러스가 28-24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댈러스는 격차를 벌렸다. 다비스 베르탄스와 불록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고 제일런 브런슨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돈치치마저 좋은 컨디션을 보인 댈러스가 62-47로 달아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댈러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핀니-스미스의 외곽슛이 연신 림을 갈랐고 돈치치와 불록도 여전히 좋은 슛감을 과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가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가 99-70으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초반에는 골든스테이트의 기세가 좋았다. 모제스 무디와 조나단 쿠밍가가 맹활약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