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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코로나19 떨치고 찰스 슈와브 챌린지서 복귀전
작성 : 2022년 05월 25일(수) 13:30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떨쳐내고 필드에 돌아온다.

임성재는 26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출전한다.

임성재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달 취리히 클래식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임성재는 이달 중순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당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을 포기했고, 다음날 PCR 검사 결과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 인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도 기권해야 했다.

임성재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갖는다. 실전 경험이 오래돼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휴식을 취한 만큼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GA 투어는 대회를 앞두고 매긴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8위에 올려놨다. PGA 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PGA 챔피언십에 결장했지만, 지난주 힘든 일을 겪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면서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올해 AT&T 바이런 넬슨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톱10을 기록하지 못했던 이경훈은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1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지난주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마스(미국), 세계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윌 잘라토리스(미국) 등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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