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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로만 떠난 첼시 새 구단주에 보얼리 컨소시엄 승인
작성 : 2022년 05월 25일(수) 11:13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새 구단주를 맞는다.

EPL은 25일(한국시각) "이사회는 토드 보얼리-클리어레이크 캐피털 컨소시엄의 첼시 인수를 승인했다. 첼시는 인수 절차에 필요한 라이센스를 얻기 위해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영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자산 동결 등 직접적인 제재를 받자 지난 2003년부터 첼시를 인수해 15년 간 팀을 이끌어 왔던 아브라모비치는 결국 3월 매각을 선언했다.

첼시 인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고, 결국 최종 승인은 토드 보얼리-클리어레이크 캐피털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이 컨소시엄은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인 토드 보얼리가 이끌고, 마크 월터, 한스요르그 위그가 투자자로 있는 컨소시엄이다.

입찰가는 42억5000만 파운드(약 6조7000억 원)로 알려져 있다. 첼시는 지난 7일 새 투자자 인수를 발표함과 동시에 투자액 중 25억 파운드는 클럽 주식을 매입하는 데 쓰이며, 수익금은 자선사업에 기부할 목적으로 개설된 은행 계좌에 입금된다고 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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