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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발달장애 아들, 비장애인처럼 되는 것이 꿈"(인간극장) [TV캡처]
작성 : 2022년 05월 25일(수) 08:22

인간극장 비엔나에서 온 부부 / 사진=KBS1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손혁 씨가 발달장애 넷째 준이에 대한 애틋한 속마음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비엔나에서 온 부부' 3부로 꾸며져 비엔나에서 고향 의성으로 돌아온 성악가 손혁, 오다연 씨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손혁 씨는 "사실 마음의 자세를 다 잡아도 저도 물론 화날 때도 있고, 예민해질 때도 있다. 그런데 준이를 보면서 제가 또 많이 배우는 점도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준이는 3, 4살경까진 말을 했으나 현재는 말문을 닫아버린 상태라고. 이에 대해 손혁 씨는 "아빠는 준이가 말도 하고 '먹고 싶어' '놀고 싶어' '나 힘들어' '쉬어갈래' 그런 말을 했으면 좋겠다. 기다릴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손혁 씨는 "예전의 제 꿈은 유명한 성악가가 돼서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거였다면, 지금은 준이가 잘 크고 말도 잘하고 이런 것들이 좋아져서 비장애인처럼 되는 게 어떻게 보면 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꿈이 바뀐 건 아닌데, 부모님도, 아내도, 가족들도 준이가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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