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5일 광주FC와 2022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4월 27일 수원FC와의 FA CUP 3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둬 5년 만에 FA컵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부천은 역사상 FA컵에서 강팀에 강했다. 2016년 포항스틸러스와 전북현대를 꺾고 당시 K리그2 최초로 FA컵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고, 2017년에는 K리그1 강호 전북을 꺾은 바 있다. 2022년 역시 3라운드에서 K리그1 팀인 수원FC에 승리하면서 강팀에 강한 부천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가오는 광주와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K리그2 상위권 맞대결로, 강팀에 강한 DNA를 일깨워 광주를 잡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FA컵에서 주목할 선수는 '파나마 특급' 요르만이다.

지난 FA컵 2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선제 득점을 가져왔고 수원FC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침투 패스로 최재영의 프로 데뷔골이자 팀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영민 감독은 "최근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팬들에게 기쁨을 드려야 할 의무가 있다. 다가오는 광주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은 가변석, 테이블석, 일반석 및 원정석을 판매하고 있으며, 입장권 구매는 온라인과 현장 모두에서 가능하고, 입장권 구매 및 관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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