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농구 서울SK가 김선형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SK는 "팀내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선형(34세·187cm)과 2025년까지 계약 기간 3년, 첫 해 보수 8억 원(5억6000만 원, 인센티브 2억4000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1년 드래프트 2순위로 SK에 입단해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해온 김선형은 두 번째 FA 계약에서도 SK와의 동행을 선택했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팀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평균 17.4득점, 6.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김선형은 "다시 한번 SK와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신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 구단이 저를 필요로 하다는 의지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약기간 동안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SK는 이현석의 이적과 안영준의 군 입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확한 슛 능력을 보유한 가드 홍경기(34세·184cm)를 계약기간 2년에 첫 해 보수 1억2000만 원(인센티브 2000만 원 포함), 포워드 송창용(35세·192cm)과는 2년에 첫 해 보수 7000만 원에 계약했으며 팀내 또 다른 FA인 장문호와는 4500만 원에 1년 간 FA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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