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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윕 설욕 노리는 KIA 김종국 감독 "첫 경기는 무조건 이길 것"
작성 : 2022년 05월 24일(화) 17:41

KIA 김종국 감독 / 사진=DB

[대구=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 번에 우리가 스윕당해서 만회해야 한다. 첫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KIA는 이번 주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홈인 광주-KIA챔피언스필드로 돌아가 SSG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모두 지난 맞대결에서 스윕패를 당했던 상대들이다. KIA는 이번 3연전들을 통해 설욕을 노리고 있다.

경기 전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이번 주는 중요한 한 주다. 삼성 뿐 아니라 SSG전도 마찬가지다. 지난 번에 우리가 스윕당해서 만회해야 한다. 전열을 정비해서 첫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상대방에 대한 연패도 끊어야 한다 선수들도 알 것이다. 분발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외야수 이창진은 지난 주 뜨거운 한 주를 보냈다. 데뷔 첫 연타석 홈런 포함 타율 0.533 3홈런 5타점 6득점을 올리며 KIA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 감독은 이창진에 대해 "집중력이 되게 좋다. 비시즌 기간 준비를 잘했고 기회를 잘 잡았다"며 "멀리 칠 수 있는 타자, 큰 것 하나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타자, 장타력이 있는 타자가 있으면 상대도 부담감을 많이 느낀다. 이창진은 몸이 좋다. 교타자에 가까운 이미지인데 타격폼을 바꿨다. 레그킥을 원래 안 했는데 움직임을 줬다는 게 느껴진다. 그래서 더 정확하고 힘있는 타구가 나오지 않나 싶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는 25일까지 불펜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로니는) 내일까지 불펜에 대기하다 선발로 돌릴 것"이라며 "오늘, 내일 투구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부상 당하기 전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타율도 어느덧 0.316까지 치솟았다.

김 감독은 "(소크라테스의) 스윙 메카닉은 흔들림이 없다. 자기만의 루틴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KBO에 처음 와서 투수를 상대하는 요령이라던가 적응시간이 좀 있었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 잘 적응할 것이라고 믿었다"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타격은 기복이 있지만 안 좋을 때를 줄이고 좋을 때를 길게 갔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전했다.

한편 KIA는 이날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좌익수)-박동원(포수)-박찬호(유격수)가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한승혁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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