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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골든 부츠 들고 '금의환향'
작성 : 2022년 05월 24일(화) 17:28

손흥민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23일 EPL 최종전을 끝마친 손흥민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손흥민은 하얀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과 함께 득점왕을 상징하는 '골든 부츠'를 들고 수많은 환영 인파들에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23일 노리치 시티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23호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오른 공동 득점왕이다.

전무후무한 기록에 한국 팬들 뿐만 아니라 소속팀 토트넘은 물론, 외신도 손흥민의 활약에 주목하며 찬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득점왕에 오른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트로피가 내 손에 있다는 점이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음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마지막 경기의 승리와 좋은 성적까지 함께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 이 기회를 빌어 한국 팬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6만 명의 관중 속에서도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 매번 마음이 가득 차는 기분이 들면서 큰 힘이 생기는 것 같아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런던까지 와주신 팬분들, 또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 팬분들의 하루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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