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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허삼영 감독 "황동재, 조정능력 탁월"
작성 : 2022년 05월 24일(화) 16:31

허삼영 감독 / 사진=DB

[대구=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동재는) 디셉션, 구위, 변화구 이런 것 보다는 경기에 능력을 적용시킬 수 있는 조정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삼성 허삼영 감독은 투수 황동재를 필두로 김지찬(2루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오재일(1루수)-김태군(포수)-이성규(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선발투수인 황동재는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6번의 등판 중 다섯 차례 선발로 출격해 1승 2.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허 감독은 황동재에 대해 "디셉션, 구위, 변화구 이런 것 보다는 경기에 적용시킬 수 있는, 안 좋을 때 빨리 수정할 수 있는 조정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삼성은 최근 연이은 부상자들의 발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행히 구자욱과 김지찬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허 감독은 "(피렐라는) 오늘까지 쉽지 않을 것 같다. 내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구자욱은 오늘 본인이 나오고 싶어했다. 김지찬도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나가고 싶어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 왼쪽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이성규는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허 감독은 "(이성규는)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지명타자로 나간다. 수비는 타격을 보면서 정할 생각이다. 주로 1루수와 지명타자로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시즌 초 부상에 발목 잡혔던 우완투수들 장필준과 최충연도 곧 복귀할 전망이다.

허 감독은 "장필준은 곧 볼 수 있을 것이다. 보직은 롱 릴리프를 생각 중이다. 최충연은 장필준 보다는 조금 늦게 생각하고 있다. 완벽하면 올릴 것이다. 곧 두 선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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