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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타수 무안타' SD, 연장 접전 끝 밀워키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5월 24일(화) 14:44

샌디에이고 아조카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내야수 김하성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5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28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밀워키는 16패(26승)째를 떠안았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을 과시한 김하성은 이날 8회초 대수비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8로 소폭 하락했다.

기선제압은 밀워키의 몫이었다. 2회초 앤드류 맥커친의 안타와 로우디 텔레즈의 볼넷, 헌터 렌프로의 2루수 땅볼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타이론 테일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샌디에이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말 루크 보이트의 안타와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호르헤 알파로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보이트가 홈을 밟았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샌디에이고는 7회말 윌 마이어스의 2루타와 로빈슨 카노의 진루타, 보이트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그리샴의 1타점 적시 내야안타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정규이닝 동안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말 들어 승리의 여신은 샌디에이고에 미소지었다. 승부치기 룰에 따라 무사 2루 상황에서 진행된 가운데 주릭슨 프로파의 진루타와 에릭 호스머의 고의4구, 윌 마이어스의 고의4구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호세 아조카르가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며 샌디에이고에 극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샌디에이고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아조카르(2타수 2안타 1타점)를 비롯해 그리샴(4타수 2안타 1타점)이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테일러(3타수 2안타 2타점)와 루이스 우리아스(5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를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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