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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 31득점' 보스턴, 마이애미 대파…동부 파이널 2승 2패
작성 : 2022년 05월 24일(화) 13:00

보스턴 테이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균형을 맞췄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각)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오프(PO)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2-82로 격파했다.

이날 결과로 보스턴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만들었다.

보스턴은 제이스 테이텀(31득점 8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데릭 화이트(13득점)와 제일런 브라운(12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마이애미는 빅터 올라디포(23득점)와 케일럽 마틴(12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보스턴은 마이애미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화이트가 연속 7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보스턴의 수비에 막혀 공격을 완성시키지 못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테이텀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한 보스턴이 29-11로 크게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서도 보스턴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테이텀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그랜트 윌리엄스도 외곽포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올라디포가 분투했지만 로버트 윌리엄스를 억제하는데 실패하며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보스턴이 57-33으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역시 보스턴을 위한 시간이었다. 뱀 아데바요의 골밑 공격을 억제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여유있게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종료 직전 테이텀의 3점포까지 터진 보스턴이 76-52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보스턴은 페이튼 프리차드, 다니엘 타이스 등 벤치 멤버들마저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여유롭게 마이애미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보스턴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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