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지소연, 수원FC 위민 입단 확정
작성 : 2022년 05월 24일(화) 11:12

사진=수원FC 위민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약 8년 간의 잉글랜드 생활을 마친 지소연이 수원FC 위민 유니폼을 입고 WK리그를 누빈다.

수원FC 위민은 24일 지소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오주중학교-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한양대 출신 지소연은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2014년 1월에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첼시 위민에 진출, 영국 무대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 여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 지소연은 얼마 전 종료된 2021-2022시즌까지 공식전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뜨리는 등 첼시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출전 수와 득점 모두 첼시 구단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시즌 후 지소연은 첼시로부터 좋은 조건에 제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귀국을 결정했다. 지난 19일 귀국현장에서 그는 "몸 상태가 조금이라도 좋을 때 한국으로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오래 전부터 내 마음은 한국으로 향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