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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노이어, 바이에른 뮌헨과 1년 계약 연장
작성 : 2022년 05월 24일(화) 10:26

마누엘 노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와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발표했다.

2006년 FC 샬케04에서 프로에 데뷔한 노이어는 2011년 뮌헨으로 이적한 후 2012-2013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0년 연속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2017년부터 주장도 맡고 있는 그는 뮌헨에서 총 472경기를 뛰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과 슈퍼컵에서 각각 5차례, 6차례 씩 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에서도 두 차례씩 우승을 맛봤다.

독일 축구 대표팀의 수문장으로도 활약하는 노이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에 앞장서는 등 A매치 109경기에 출전, 자국 대표팀 골키퍼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세계 골키퍼에 5차례 뽑혔고, 2020년에는 FIFA 올해의 골키퍼상 등을 받았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 역사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보한 선수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와 함께 하는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리버 칸 뮌헨 의장도 "노이어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이처럼 오랫동안 일관되게 월드 클래스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연장 계약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노이어는 구단을 통해 "뮌헨에서의 여정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우리는 또 한 번 아주 좋은 팀을 꾸릴 것이고, 모든 우승컵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골키퍼이자 주장으로서 우리의 큰 목표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 리그 우승 타이틀을 유지하고 포칼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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