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2021-2022시즌 최종 파워랭킹, '팀 오브 더 시즌'을 선정해 발표했다.

파워랭킹은 누적 점수로 이번 시즌을 통틀어 최고의 선수를 뽑는 랭킹이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7만5336점),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7만1973점)를 제치고 8만103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폭발시키며 리그 23골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최초라는 쾌거였다.

스카이스포츠는 파워랭킹에 따라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시즌 최고 선수)으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매체는 "살라가 대부분의 시간을 1위로 보냈지만, 손흥민이 막판 상승해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23골을 넣으며 놀라운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매체가 선정한 EPL 시즌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4-3-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토트넘), 살라와 함께 공격수 자리에 포함됐다.

미드필더에는 데 브라이너, 로드리(이상 맨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뽑혔고 수비진에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조셉 마티프(이상 리버풀), 주앙 칸셀루(맨시티)가 선정됐다. 골키퍼 자리에는 알리송 베커(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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