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CLC(씨엘씨)에 이어 루나솔라(LUNARSOLAR)까지 걸그룹의 해체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20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CLC의 활동 종료를 공지했다.

소속사는 "지난 7년간 CLC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CLC의 공식적인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2022년 6월 6일 자로 CLC CUBE 운영이 종료됨을 안내 드린다"고 해체를 알렸다.

이어 "그동안 CLC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일곱 명의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CLC는 2015년 3월 19일, 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손 장예은를 멤버로 하는 5인조 그룹으로 데뷔했다. 2016년 2월, 엘키와 권은빈을 영입하며 7인조로 활동하며 '도깨비' '헬리콥터' '블랙 드레스'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2021년 엘키와 손이 차례로 탈퇴했고, 2022년 장승연과 장예은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최유진, 권은빈, 오승희만 남은 상태였다. 현재 최유진은 Mnet '걸스플래닛999'를 통해 그룹 케플러(Kep1er)로 재데뷔했으며, 권은빈은 배우로 활동 중이다. 오승희는 OST 등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CLC에 이어 22일에는 그룹 루나솔라가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루나솔라 멤버들과의 오랜 논의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이서, 태령, 지안, 유우리 멤버 개개인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각자 새로운 시작을 서로 응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도 루나솔라 개개인 멤버의 성장을 위해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그동안 루나솔라를 아껴 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팬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는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0년 9월 첫 싱글앨범 '솔라 : 플레어(SOLAR : flare)'로 데뷔한 루나솔나는 '솔라 : 라이즈(SOLAR : rise)', '크리스마스 이즈 유(Christmas is You)'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또 웹드라마 '썸툰2021'를 통해 전원 연기돌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쳤으나 데뷔 2년 만에 활동을 마무리 하게 됐다.

다만 루나솔라는 23일 오후 6시 싱글 '두 유 워너 겟 다운(Do you wanna get down)'을 발매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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