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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넥스타엔터와 재계약 눈치게임, 조영수 큰 힘 됐다"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5월 23일(월) 11:47

케이시 인터뷰 /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케이시가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과정을 언급했다.

케이시는 23일 서울시 강남구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새 디지털 싱글 '러브 & 헤이트(LOVE & HATE (러브 & 헤이트)'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케이시는 지난 5월,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케이시는 "재계약을 할 때 서로가 모르는 눈치게임을 했다. 저는 '당연히 해야지' 생각했다. 대표님께서 조심스럽게 여쭤보셨고 '생각할 시간을 줄게' 하셨다. 저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여기서 낳아주셨으니 여기서 크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대표님이나 (조)영수 작곡가님은 '혹시 몰라'가 있으셨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저 당연히 있을 거다' 했다. 회사에서는 '우리는 너무 떨렸다'고 하시더라. '다른 세상을 엿보고 싶어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또 잡을 수도 없어서 너의 판단을 기다렸다. 혹시 몰라서'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케이시는 계속해서 "아니다. 저는 나갈 생각도 없었고 여기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 제가 생각을 많이 하는 건 영수쌤은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이다. 제가 앨범 때마다 성장하고 싶은데 영수쌤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그런 부분을 알아채주신다. 그게 저한테는 엄청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저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쳐도 못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다. 영수 작곡가님은 섬세하시기도 하고 제가 신경 쓰고 노력하는 부분을 알아봐주시고 칭찬해주신다. 그만큼 힘이 되는 건 없는 것 같다. 여기서 너무 행복하게 음악하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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