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다섯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4에서 0.222(117타수 26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오스틴 놀라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하성은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인필드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김하성은 6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8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어 10-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7승14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22승18패로 같은 지구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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