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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아스톤 빌라에 극적 역전승… 2시즌 연속 EPL 우승
작성 : 2022년 05월 23일(월) 01:59

맨시티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극적으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EPL 시즌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0-2로 뒤지다 후반 31분 일카이 권도간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후반 33분 로드리의 동점골과 후반 36분 권도간의 역전골에 힘입어 3대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29승 6무 3패(승점 93)를 기록, 2위 리버풀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자력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시즌 연속 우승이다.

맨시티는 이날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앞세워 아스톤 빌라를 압박했다. 전반 23분에는 역습 찬스에서 필 포든의 슛이 나왔으나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그러나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결국 아스톤 빌라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6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매티 캐쉬의 헤더 슛이 나오며 아스톤 빌라가 리드를 가져갔다.

아스톤 빌라는 전반 42분 필리페 쿠티뉴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골키퍼의 빠른 판단에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아스톤 빌라가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이어진 후반. 아스톤 빌라는 후반 23분 필리페 쿠티뉴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맨시티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1분 일카이 권도간의 만회골이 나왔고, 2분 뒤 로드리의 동점골이 터졌다. 결국 후반 36분 권도간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는 맨시티의 거짓말 같은 역전승으로 끝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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