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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자책골' 전북, 수원FC에 1-0 승…2위 도약
작성 : 2022년 05월 22일(일) 20:52

김진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전북현대가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쌓으며 7승 4무 3패(승점 25)를 기록,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FC는 3승 3무 8패(승점 12)가 되며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전북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프리킥을 얻어냈다. 쿠니모토의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향했고, 이를 받은 일류첸코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겨갔다.

수원FC는 전반 6분 홍정호의 태클로 얻은 프리킥에서 니실라의 슛이 수비수들에 막히고, 세컨 볼을 얻어낸 박주호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전북은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쿠니모토의 크로스가 골문 앞에서 흐르자 김진규가 곧바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기어코 전북이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김진규가 때려낸 슛이 수원FC 수비수를 맞고 굴절,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라스가 위협적인 헤더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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